‘퇴사’ 김대호, 본격 활동 시동…이승기·이수근 품으로
[TV리포트=박정수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새로운 소속사를 찾으며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한 식구가 됐다”라며 “시사, 교양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예능에서도 무한 매력을 펼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서포트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대호는 2011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교양,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비롯해 2024년에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앞서 김대호는 개인 계정을 통해 퇴직서를 작성하는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돈 벌러 나간다”라고 작성하려다가도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점”이라고 적어 눈길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김대호는 2023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출연료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아나운서는 방송 출연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규칙상 시간당 최대 4만 원을 받는다”라며 “상업 광고 활동은 할 수 없으며 광고 제안이 15개 왔지만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거절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원헌드레드는 그룹 더보이즈, 가수 태민, 비비지, 이무진, 비오 등이 소속된 기업으로, 김대호는 이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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