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잃은’ 구준엽, 연예계서 사라졌다…무기한 활동 중단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구준엽이 서희원의 죽음에 슬픔에 빠져 모든 활동을 중단한 와중에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는 현재 자신의 아내 의료 미용 컨설턴트로 알려진 마샤오메이와 대만에 입국해 화제다.
지난 20일 구준엽 측 관계자는 “그가 현재 대만에 체류하며 서희원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어 한국에서의 일정도 정리 중이며, 계속 대만에 머물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래 구준엽은 오는 3월 시정부 MRT역 앞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고, 2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플래시몹 행사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의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것. 행사의 한 관계자는 “구준엽을 배려해 대중과의 교류하는 행사에 대해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왕소비는 자신의 전처인 서희원이 갑작스레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비가 오는 날 우산 없이 길을 걷는 모습을 파파라치에게 찍히거나 과거 서희원고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 “아내가 보고 싶다”라는 댓글을 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20일, 대만의 ETtoday는 왕소비가 현재 자신의 아내인 마샤오메이와 대만으로 왔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번 서희원의 비보를 듣고 대만에 도착했을 때는 극도의 슬픔으로 눈이 부은 상태로 기자에게 “서희원의 좋은 기사만”을 부탁한 것에 비해 이번 왕소비는 현재 아내인 마샤오메이를 안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또 대만 방문 계획이 어떠한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재빨리 차를 타 자리를 떴다.
왕소비가 대만에 왜 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서희원의 어머니인 황춘매는 “정의가 회복될 수 있다고 믿는다. 전쟁을 할 것이다. 응원해 달라”라고 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는 전 사위 왕소비와 그의 일가를 향한 선전포고로 보여 일각에서는 서희원이 남긴 유산 문제로 왕소비가 온 것이라 보는 시선도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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