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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그룹 이름 떼고 광고 출연…하이브vs캘빈클라인 싸움 시작?

조은지 0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분쟁 속에서도 광고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캘빈클라인의 공식 채널에 뉴진스의 새로운 광고가 올라왔다. 뉴진스가 지난해 9월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앰배서더가 됐기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번 광고에서는 ‘뉴진스’라는 그룹명을 찾아볼 수 없었다.

캘빈클라인은 어제(20일) 올린 6개의 광고 게시물에서 뉴진스라는 이름 대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그리고 혜인 다섯 명 멤버의 이름을 나열하였다.

앞서 지난 7일 뉴진스는 컴플렉스차이니즈(complexchinese) 계정을 통해 새로운 그룹명 ‘NJZ(엔제이지)’를 발표했다. 뉴진스는 새로운 그룹명으로 본격적인 독자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라인업에도 NJZ라는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새로운 그룹명 발표 후 3일 뒤, 지난 10일 어도어는 그룹 뉴진스의 활동명을 NJZ가 아닌 공식 팀명인 ‘뉴진스’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속사는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캘빈클라인이 뉴진스 혹은 NJZ라는 그룹명을 사용하지 않고, 이름 나열하기를 택한 건 위의 논란과 연관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뉴진스의 소속사 분쟁은 아직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선언했다. 주된 이유는 어도어의 계약 위반과 시정 요구 불이행이었다. 이들은 어도어의 책임이기에 별도의 소송이나 위약금 배상의 의무가 없다고 이야기하며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그러나 어도어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그들은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라며 일관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 뉴진스 부모들은 NJZ PR 채널을 통해 “얼마 전 공연 준비를 도와주시고 있는 ‘컴플렉스콘’ 관계자로부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친히 직접 전화를 돌려 NJZ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드린 바와 동일하게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뉴진스는 다음 달부터 어도어와의 본격적인 법정 다툼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오는 3월 7일 열리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변론기일은 4월 3일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캘빈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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