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사촌’ 강지용 “매달려 죽어버린다”…만삭 아내에게 폭언 (‘이혼숙려캠프’)
[TV리포트=유영재 기자] 언어폭력을 일삼았던 전 축구 선수 강지용이 자신의 아내에게 충격적인 말을 건넸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부부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새롭게 출연하는 9기 부부들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중 시선을 모은 건 강지용 부부였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9기 부부인 강지용의 아내는 “남편은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강원 FC, 부천 FC1995 등에서 활약하던 선수 시절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모았다. MC인 서장훈은 강지용에 대해 “엘리트 선수 출신”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진 예고편 영상에서 보인 부부의 일상은 충격적이었다. 아내는 강지용에게 “너 돈 없는 게 내 탓이냐”라며 “돈이 없었지 않냐. 거지야”라고 욕설을 했다.
이에 강지용은 아내의 폭언에 심한 욕설로 대답한 뒤 자리를 떴고, 진태현은 “저 정도면 그냥 남이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내가 만삭일 때 죽어버린다면서 나갔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이어 “밖에 매달린 채로 ‘야 똑바로 봐’라고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서장훈은 강지용을 향해 “왜 이렇게 못난 짓을 하냐. 운동한 사람이 비겁하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1989년생인 강지용은 가수 권은비와 서로 사촌 지간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8년 권은비가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할 당시 강지용 본인이 직접 투표 독려글을 올린 바 있다. 이후 권은비 또한 한 라디오에 출연하여 자신의 사촌오빠가 K리그의 포항, 강원, 부천에서 뛰었던 축구선수라고 직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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