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 이하늬, 남편과 또 논란…”개인 법인에 불법 의혹 많아”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이하늬가 세무조사에서 60억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남편과 새로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필드뉴스는 이하늬가 세운 호프프로젝트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액 27억 400만 원의 급여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2023년에는 이하늬 남편이 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급여가 전년 대비 2.4배 급증한 15억 400만 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의하면, 호프프로젝트는 국민연금에 가입한 상시 근로자가 없는 법인이기에 법인이 지급한 급여의 상당수가 이하늬 혹은 남편에게 돌아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하늬가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기간 동안 개인 법인에서도 소득을 올려 이중 소득 구조를 취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해당 법인이 한때 이하늬의 가족 거주지의 임차료를 대신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하늬는 최근 60억 탈루 의혹에 이어 부동산 매입 자금 의혹까지 연이어 터졌다. 지난 17일 필드뉴스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9월 배우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해 무려 6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당일 이하늬의 소속사 팀호프는 “이하늬는 세무 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설립 당시 자본금이 1,000만 원에 불과했던 이하늬 개인 기획사 호프프로젝트가 설립 2년 만에 법인 명의로 6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했지만,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는 추가적인 의혹으로 이하늬는 또 곤경에 처하게 됐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2021년 열애 인정 후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하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 진지하게 교제하다 결혼식 대신 혼인서약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22년 6월 딸을 품에 안았다.
이하늬의 깜짝 결혼 발표에 그의 남편에 대한 추측도 무성했다.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연예 기자 출신 이진호는 “이하늬의 남편이 직장인으로 알려졌으나, 재력이 상당하다는 말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또, 미국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일각에서는 그의 남편이 재미교포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이하늬의 소속사는 “남편이 사업가라고 알려진 것은 잘못된 것. 사업가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라며 루머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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