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이혼’ 박지윤 “子가 의대 진학 원해…학업 위해 제주 정착”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제주에 정착한 이유를 밝혔다.
박지윤은 20일 “몸 상태가 최악인 요즘, 이를 악물고 다녀온 출장 말미에 언니들이 밥을 사줘서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모르겠죠? 촬영에 쓰고 남은 쪽파랑 홍고추가 아까워 캐리어에 곱게 싸서 집으로 가는 중이라는 걸”이라며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제주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질문에 대해 “왜 힘들게 제주에 사냐고요? 다인이, 이안이가 좋아하는 학교와 친구들 때문이에요”라고 답하며, 자녀들의 교육과 교우 관계를 고려한 선택이었음을 설명했다.
그는 “엄마 몸이 버틸 때까지 해보자”라며 자녀들을 위해 제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했다.
현재 박지윤의 두 자녀는 제주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며, 자녀의 학업과 진로에 관한 고민이 제주 생활의 중요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보다가 갑자기 의대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이안이의 고백을 들었다”라며 자녀들이 의학계 진학을 고려하는 모습을 전했다.
한편, 박지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난 최동석과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하며 쌍방 폭로전으로 논란이 됐다.
박지윤은 남편의 외도를, 최동석은 아내의 의처증을 이혼 사유로 주장하며 법적 공방을 벌였고,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혼 후 독립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제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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