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한국의 AI 맨해튼 프로젝트 방안 발표”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 확충을 통한

국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로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실현

보도시점: 2025. 2. 20.(목) 11:30

배포: 2025. 2. 20.(목) 09:00

올해 1분기까지 수립할 예정이었던 ‘인공지능(AI) 컴퓨팅 기반(인프라) 종합대첵’을 딥시크 돌풍을 계기로 보다 종합적인 대책으로 확장하였다.

「추진 배경」

미국, 유럽연합, 프랑스 등 주요국이 수 백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를 발표하면서 인공지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총력전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최근 중국 딥시크가 효율적인 연산방식(알고리즘)을 통해 저비용 및 고성능 인공지능 모형 구현에 성공하면서 기존 거대 빅테크 기반 중심의 경쟁구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체계를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추진 방향」

‘딥시크 돌풍’이 우리나라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을 조속히 확충하고, 최고급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여 세계적인 인공지능 모형을 개발할 것이다.

「추진 전략」

–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 확충

1. 국가인공지능컴퓨팅 기반 확층 종합계획(마스터 플랜) 가동

2. 민간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 투자 촉진

3.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성장 지원

– 차세대 인공지능 모형 개발

1. 혁신적인 인공지능 연산방식(AI알고리즘) 개발 지원

2. 고급 인공지능 인재 양성체계 고도화

–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1. 분야별 선도과제 추진

「세부 추진과제」

전략 1.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 확충

첫째, 즉시 -> 단기 -> 중장기 3단계에 걸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당장 현장에 시급한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미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GPU 자원을 활용하여 우선 지원한다. * H100 880장 중 정부가 416장 확보.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1.8만 장 규모의 첨단 GPU를 확충한다. 그 중 1만 장은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를 중심으로 민, 관 협력을 통해 연내 확보하고, 나머지 8천여 장도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비중을 50%로 끌어올리는 등 저전력, 고성능의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제고도 지원한다.

둘째, 민간의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 시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지원, 전력 및 입지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인공지능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여 첨단 인공지능 연구 인력 개발, 인공지능 통합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셋째,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국산 반도체를 토대로 국제적 수준의 개방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생태계를 조성하여 대규모 고성능 체계의 최적 운용을 뒷받침한다.

전략 2. 차세대 인공지능 모형 개발

첫째, 인공지능 국가대표 사업인 ‘(가칭) 세계 최고 대형언어모델(World Best LLM, WBL)‘를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정예팀을 선발하고 단시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형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 GPU 등 핵심 기반을 전폭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의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외 최고 인재가 팀을 이뤄 겨루는 대규모 행사인 ‘국제 인공지능 경진대회(글로벌 AI 챌린지)’도 개최한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 대국민 평가 등을 통해 최고 인재의 참여를 유도하고 입상자에 대해서는 창업 지원이나 세계 최고 대형언어모형(WBL) 정예팀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등 파격적인 유인책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

둘째, 고급 인공지능 인재 양성체계도 고도화한다.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진들과의 공동연구를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신진연구자의 창의 및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실전 역량을 갖춘 최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사 및 교재와 수업 없이 실전형 혁신 교육을 지원하는 ‘혁신 교실(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확대하고, ‘기업-대학 협력형 인공지능 전환(AX) 대학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적 우수 인재 유치도 대폭 지원한다.

세계 최고 대형언어모형(WBL) 서업과 연계하여 정예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제 인공지능 핵심 인재를 국내에 유치할 경우 인건비, 연구비, 체재비 등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전략 3.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우리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을 통해, 우리 인공지능 인재가 개발한, 우리 인공지능 모형으로 국가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한다.

우수한 국산 인공지능 모형의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우리의 독자적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의료(맞춤형 치료 및 건강관리), 법률(대국민 법률정보 제공), 공공(행정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부처 협력형 선도 과제를 추진한다.

교육: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확산

의료: 맞춤형 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 확산

매체 및 문화: 창작 활동 보조 및 영상 편집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과 실증

법률: 대국민 법률정보제공 및 서류작성 지원, 전문가 업무보조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과 실증

학술: 학술 활동 지원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과 실증

재난 및 안전: 인공지능폐쇄회로텔레비전(AI CCTV) 활용성 제고 및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확산

공공: 협업 기반 공공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과 확산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패권경쟁은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대응이 1년 늦어지면 경쟁력은 3년이 뒤처진다는 각오로,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과 핵심인재 육성 및 확보에 전폭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가 이미 보유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보완하는 등 국가의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여,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