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김대호, MBC 출연중지 없다…25일 ‘두데’ 출연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김대호 전 아나운서가 MBC ‘구해줘! 홈즈’에 이어 MBC 라디오에 출연한다.
21일 MBC에 따르면 김대호 전 아나운서가 오는 25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다.
김대호가 최근 MBC를 퇴사한 가운데, 이번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프리랜서 신분으로 참석하게 된다. 앞서 김대호의 MBC ‘구해줘! 홈즈’ 출연 소식이 알려진 바, MBC로부터 ‘출연금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상 방송사 아나운서의 경우, 퇴사 후 프리랜서를 시작하면 일정 기간동안 해당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것이 암묵적인 관례 중 하나다. 앞서 2021년 퇴사했던 SBS 전 아나운서 배성재도 출연금지를 당하지 않아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최근 김대호는 13년간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퇴사 이유에 대해 그는 “후회없이 회사생활 열심히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이다. 모든 사람이 한 번쯤 생각했을 거다. 회사를 그만둔다기 보다는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생각했다)”면서 “고맙게도 계기가 생겼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기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MBC를 떠난 김대호는 MC몽의 품으로 향했다. 21일 원헌드레드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한 식구가 됐다”라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MC몽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가수 태민, 이무진, 비비지, 배우 이승기 등이 소속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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