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조병규 남고 송하윤 아웃…’찌질의 역사’ 시작 전부터 ‘난항’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조병규와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찌질의 역사’ 공개를 앞두고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는 26일 웨이브와 왓챠에서 첫 공개되는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2022년 8월 촬영을 마친 후 약 3년 만에 선보이게 됐다. 하지만 최근 출연 배우 목록에서 송하윤의 이름이 제외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반면,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조병규는 주요 캐스팅으로 남아 있어, 과거 그의 학폭 논란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찌질의 역사’는 김풍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누구나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출연 배우들의 학폭 논란이 작품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특히, 공식 티저 영상에서도 송하윤의 모습이 편집됐으며, 출연진 소개에도 그녀의 이름이 빠져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명시된 출연진은 조병규, 려운, 정광재, 정용주 등으로, 송하윤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조병규는 2021년 2월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조병규 측은 강력히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학폭 의혹이 모두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고, 피해를 주장했던 인물들은 공식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송하윤은 지난해 JTBC ‘사건반장’에서 과거 학폭 가해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송하윤 측은 별다른 해명이나 공식적인 입장 발표 없이 침묵을 유지했으며, 사과문도 공개되지 않았다.
결국, 학폭 논란 이후 그녀가 출연한 작품에서도 편집되는 등 연예계 활동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첫 공개를 앞둔 ‘찌질의 역사’는 작품 자체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학폭 논란으로 인한 잡음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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