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3번 유산 아픔 딛고, 다섯으로.. 먹먹 근황
3년 전 오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차지했던 연예계 이슈를 알아보자.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진태현♥박시은, 결혼 7년 만 둘째→세 딸 입양”
2022년 2월 21일,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진태현은 “2021년 우리 부부는 2번의 유산이 있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너무 힘들었다”라며 “지난해 12월 또 한 번의 자연스러운 기적이 찾아왔다. 이제 안정기에 들어왔고 산모, 태아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아내 박시은 역시 “우리 가족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가족이 한 명 더 생겼다. 감사하게 또 새 생명이 찾아와 줬다. 우리 세 식구 모두 기다리던 일이라 아주 기뻐하고 있다”라며 “늘 마음으로 함께 응원해 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5년 열애 끝에 결혼,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 두 번의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부부는 2022년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같은 해 출산을 20일 앞두고 세 번째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진태현은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후 서로를 의지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 두 사람은 최근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라며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저희와 함께한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총 세 딸의 부모가 됐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태현은 “아직은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2025년, 새 가족과 함께 달려나갈 진태현·박시은 가족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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