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여자 10명에 동시 대시받던 시절 [오늘의 레전드]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스타들의 데뷔 초(혹은 데뷔 전)와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최근 배우 이종혁 아들 이준수의 폭풍 성장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종혁의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종혁은 연극계에서 오래 활동하다, 지난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악역 선도부장을 맡으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추노’, ‘신사의 품격’ 등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3년 MBC ‘아빠 어디가’에서 아들과 함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말미에는 다음 방송의 예고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이종혁과 이준수가 등장했다. 특히 이준수는 194cm로 폭풍 성장한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 이준수는 아빠 이종혁과 붕어빵이다. 이종혁은 과거 학창 시절 남다른 비주얼로 인기가 있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지난해 SBS ‘신발 벗고 돌싱 포맨’에서는 이종혁의 대학 시절 일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필모는 당시 주윤발이라고 불렸고, 이종혁은 금성무였다고. 두 사람과 같은 대학을 나온 MC 임원희 역시 “93학번 중의 최고였다”라고 증언했다.
또 이종혁은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전하며 어릴 때도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때 미팅을 했는데 친구들이 ‘네가 꼭 나와야 해’라고 해서 한강에 갔다. 그곳에서 여학생 10명과 만났다”라면서 “나중에 진짜 5명, 5명씩(내 옆에 앉았다)”라고 말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그중 한 명이 학교 앞에서 꽃을 들고 기다렸다. 다음부터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이종혁은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하던 당시 팬이었던 아내와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이종혁,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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