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장인’ 가수가 부른 노래인데….”군대서 들으면 오열해요”

노라조 ‘형’ 화제
몇 안 되는 진지한 곡
활동 적었지만 화제 돼

진짜 부르기 어려운데 군대에서 들으면 다들 오열한다는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보는 것만으로도 깜짝 놀라 정도의 콘셉트 장인 노라조가 부른 ‘형’이라는 곡입니다.

데뷔할 때부터 유쾌한 콘셉트로 ‘슈퍼맨’, ‘카레’, ‘고등어’, ‘사이다’ 등 다양한 히트곡을 가진 노라조는 야심 차게 발라드 가사의 노래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애인을 보내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내용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두 소절에서 반전이 나타나며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 ‘변비’라는 곡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노라조의 ‘변비’는 MBC를 제외하고 전부 심의에 걸려 라디오 활동조차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앨범에는 같은 멜로디에 전혀 다른 가사의 ‘형’이라는 곡이 수록됐는데요~

‘형’은 좌절한 친한 동생에게 술을 사주면서 형으로서 다독여주는 내용의 가사로, 청년 실업, 실연, 사회 생활, 인간 관계, 군 생활까지 고된 삶에 지친 청년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곡입니다.

실제로 신병훈련소 등 군대에서 노라조의 ‘형’을 자주 틀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자살예방교육, 정훈교육 등에서 많이 애용해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주기도 했다는 ‘형’은 신병훈련소에서 틀었을 때 순식간에 눈물바다를 만든다고 하네요~

특히 이 곡은 평소 콘셉트로 시선을 강탈했던 노라조가 어마어마한 가창력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던 곡입니다.

가창력으로 유명한 엠씨더맥스 노래의 곡과 맞먹는 고음으로 최고 고음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체력 소모가 엄청나며,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모든 음이 2옥타브 후반에서 3옥타브 중반의 초고음을 연이어 불러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2009년 발매한 뒤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라조의 대표곡 중 하나인 ‘형’, 지금 들어도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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