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커피프린스’는 내게 연기의 즐거움을 처음 알려 준 작품” (숲포일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재욱이 그의 출연작인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매니지먼트 숲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오래된 비디오 가게에서 내 작품을 발견했다 | Jaeuck’s Video Shop [김재욱의 비디오가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김재욱이 자신의 출연작들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2007년 작품인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노선기 역을 맡았던 김재욱은 “나한테 가장 의미가 큰 작품이고 이게 데뷔작은 아니었는데 나한테 연기의 즐거움을 알려준, (배우로서)내가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처음으로 알려준 작품이다. 지금까지도 너무 회자되고 사랑받는 명작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그런 작품이 또 나한테 큰 의미가 작품이라는 게 굉장히 자부심 중에 하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게 선기가 커피프린스 내에서 담당하고 있는 대사들, 이 인물이어서 할 수 있는 대사들이나 이런 것들이 내가 인간적으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던 부분가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대사를 하는데 힘든 지점이 없었던 기억이 크다. ‘나는 얘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라든가 나랑은 너무 다른 사람이어서 내가 인물을 연구하고 고민을 하고 이러기보다는 매번 대본을 받아 볼 때마다 선기의 대사들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겠고 너무나 이해가 잘 되는 인물이어서 큰 고민없이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2017년작인 ‘보이스’에서 열연을 펼쳤던 모태구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욱은 “모태구라는 사이코패스를 제가 연기를 했는데 많이들 좋아해 주셨었다”라고 떠올렸다. “모태구를 보고 ‘와플선기’의 충격근황이라는 반응이 있었는데?”라는 질문에는 “제일 좋은 순간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배우한테 그것만 한 칭찬이 있을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도 행운이고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결과가 오면 그것만한 보람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재욱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에 고준 역으로 출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숲포일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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