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11살 연하 화가에 연애사 오픈하고 결혼 의사 물었다(‘이젠 사랑’)[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천정명이 11살 연하의 맞선녀 이혜리 씨에게 전 연애사를 오픈하고 결혼의사에 대해 물었다.
24일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선 천정명과 이혜리의 작업실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이혜리 씨가 천정명을 위해 준비한 건 직접 그린 그림이다. 자신의 얼굴이 담긴 그림을 받아들고 천정명은 “깜짝 놀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선물을 주신다고 해서 그림도구들일 줄 알았다. 내 얼굴을 그려주셔서 정말 놀랐다. 기분도 좋았다”며 감격을 표했다.
이에 이혜리 씨는 “보통 가까운 지인들에게 직접 얼굴을 그려서 선물을 하곤 한다. 나만이 줄 수 있는 거라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통 그림을 그릴 땐 혼자 있을 텐데 그러다 보면 외롭지 않나?”라는 천정명의 물음엔 “외롭다. 거의 혼자 있고 친구들도 자주 오지 않는다. 혼자 작업을 하기 때문에 외로운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작품에 너무 몰두하다 보면 연애할 시간도 없을 것 같다”라는 말엔 “그건 아니다. 연애는 연애대로 하고 일은 일대로 한다”며 웃었다.
이날 천정명과 이혜리 씨는 연애를 주제로 한층 진지한 대화도 나눴다. 천정명이 “나와 성향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다. 남자가 일에 집중하다 보면 휴대폰을 볼 시간이 없을 수도 있지 않나.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될 수도 있는데 여자 입장에서 그걸 이해할 수 있나?”라고 물은 것이 발단.
이에 이혜리 씨는 “그 사람이 일을 하는 게 확실하면 이해를 한다. 나도 그림 그리고 있을 땐 휴대폰을 안 본다. 단, 딴 짓을 하는데 연락이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나아가 “난 그런 게 싫다. 상대에게 ‘뭐 때문에 서운하다’ ‘이래서 기분이 나쁘다’ 말을 해주면 좋은데 입을 다물고 변한 티가 날 때. 난 그게 답답하다. 확실하게 말해주는 게 좋다”며 자신만의 연애스타일을 전했다.
이에 천정명은 “밀당을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곤 최장 3년간 연애를 했다는 이혜리 씨에 “나의 최장 연애 기간은 5년이었다”라고 고백, 전 연애사를 오픈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생각도 있으신가?”라 물으며 결혼 의사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에 이혜리 씨는 “마음 맞는 사람이 있으면 하고 싶다. 작년까진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올해 들어서 안정적이고 싶더라. 그래서 결혼생각이 들게 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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