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김대호, 프리할만…뜨면 시청률 ‘고공행진’이라 몸값 껑충
[TV리포트=진주영 기자] MBC를 떠난 김대호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가 출연한 방송이 연이어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김대호 효과’를 입증했다. 퇴사 이후에도 그의 행보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의 시청률은 5.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36회(5.0%)보다 0.8%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김대호의 출연이 방송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스튜디오가 아닌 무인도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생존 예능’에 가까운 도전이 펼쳐지면서, 방송의 몰입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그의 적응력과 순발력 있는 리액션, 특유의 유쾌한 입담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김대호 효과는 비단 ‘푹다행’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그가 오랜만에 출연한 ‘구해줘! 홈즈’ 역시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전국 기준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지난 9월 26일 방송된 268회 이후 처음으로 3%대를 돌파했다.
이전까지 ‘구해줘! 홈즈’는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2%대에 머물러 있었지만, 김대호가 다시 출연하자마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김대호가 가지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와 특유의 친화력이 프로그램과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MBC 퇴사 이후에도 김대호는 예능과 방송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중파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그의 활동 반경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의 퇴사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했지만, 오히려 방송에서 더욱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며 “퇴사해도 잘 나간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또한, 퇴사 전 김대호는 MBC에서 연봉이 약 1억 원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어 퇴사 이후 그는 훨씬 더 많은 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대호가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갈지, 그리고 그의 존재감이 또다시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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