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판’ 벌인 국힘 용산구 의원, “기사 내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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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 용산의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이 최근 경기도 여주와 광주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경기도 광주와 여주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화투 패를 쥔 국민의힘 소속 이모 용산구의원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이라 인정한 이 의원은 “저 맞는데 가족들하고 노는 거다. 우리 오빠네 집에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명은 하루 만에 바뀌었다. 친구 집이었다는 것. 또 화투를 칠 때 판돈은 없었다며 돈을 건네받은 것 역시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함께 화투를 쳤던 이들의 주장은 달랐다. A씨는 “따면 10만원도 딸 때 있고 20만원도 딸 때 있고 그렇지”라고 털어놨다.
이 의원은 지인들에게 거액의 도박 빚을 졌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A씨는 “(이 의원이) 계 타서 갚는다 그러고 딴 사람들한테 빌리고, 빌리고. 4000에다가 또 2000에다가 거의 1억 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곗돈을 넣느라 생활비가 모자라 돈을 빌린 것이라 반박했다. 빌린 돈은 오는 4월까지 갚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사) 안 내시면 안 되냐. 구의원 안 하고 당에 피해 안 가게 하겠다”라며 구의원을 그만두겠다고까지 말했다.
댓글1
나라가 이런어려운상황인데 국민세금도 아깝고 더러운 행실에 금할수없이 분통하다 국힘은반성하고 퇴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