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대치맘’ 논란 영상 지웠다…”아이들 피해 막기 위한 결정”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채널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오늘(25일) 한가인의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지난해 올라왔던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 카메라(미친 스케줄, 따라 하지 마세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비공개로 바뀌었다.
약 4개월 전 올라왔던 영상이 갑작스럽게 비공개로 전환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헤럴드 POP에 따르면 비공개로 전환된 것은 채널 제작진들의 결정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한가인의 하루 일상이 담긴 영상으로 한가인이 아이들의 라이딩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 일찍부터 자녀들의 등교를 도운 그는 강남에서 진행하는 학부모 브런치 모임에 참석한 뒤, 유치원으로 둘째 픽업에 나섰다. 서점에 들른 뒤 아이를 집에 데려다준 그는 곧장 첫째 딸 픽업에 나섰다. 차 안에서 끼니를 챙긴 그는 딸의 수학 학원이 끝난 저녁이 돼서야 하루 일정이 마무리 됐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콘텐츠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됐다. 최근 이수지는 개인 채널에 ‘휴먼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수지는 명품 패션을 선보이며 등장했고, 이후 4살 딸의 ‘학원 라이딩’ 일상을 패러디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이수지의 패러디 콘텐츠가 한가인이 등장했던 영상과 비슷해 보인다며, 한가인의 채널에 찾아와 악성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제작진은 정도가 심해지자 아이들과 함께하는 콘텐츠인 만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영상을 비공개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핫이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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