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 KOMCA 저작권료 또 1위…”작사·작곡·편곡 모든 분야 석권”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BUMZU)가 ‘KOMCA 저작권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25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범주가 ‘제11회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작사, 작곡, 편곡 부문 대상을 모두 차지했다”라며 “이로써 역대 최초로 모든 부문에서 정상을 석권한 인물이 됐다”라고 발표했다.
한음저협 측은 “범주는 K-팝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왔다”라며 그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범주는 “K-팝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창작을 이어가는 모든 선후배 동료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라며 수상의 영예 소감을 전했다.
‘KOMCA 저작권대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편곡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저작권 시상식이다. 범주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대중 작사·작곡 부문 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올해 편곡 부문 대상을 추가했다. 그는 ‘손오공’ 등 그룹 세븐틴의 여러 히트곡을 비롯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곡을 다수 작업한 바 있다.
한편, 범주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을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대중음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받으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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