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날려… 유명 男스타, ‘전세 사기’ 당하고 오열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실용음악과 교수 윤진우가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전세사기를 당한 청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윤진우는 “대학교에서 실용음악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라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다. 열심히 일해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이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전셋집에 살면서 돈을 모아 아파트로 갈 꿈을 꾸고 있었는데 작년 11월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제가 살고 있던 전셋집 문 앞에 저희 집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공지가 붙은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TV에서만 보던 전세사기가 나한테 일어난 건가, 설마 했는데 전세사기가 맞았다”라며 “최종 판결이 나왔는데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고작 15분의 1이었다. 법원 앞에서 펑펑 울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20대 때부터 열심히 일하면서 한 푼 두 푼 모으고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제 삶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가해자는 ‘돈이 없는데 어떡하냐’는 식이었다. 계속 소송을 이어간다고 해도 민사 소송에 들어가는 비용, 시간 등을 생각하니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고, 진이 다 빠졌다. 내 인생은 매일이 스트레스였고 어둠, 우울 그 자체였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윤진우는 “그러다 갑자기 이대로 인생을 포기하기에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것이 너무 억울했다. ‘뭐라도 할 일이 없나’ 해서 찾아봤더니 문경 트로트 가요제가 열린다더라. 무작정 신청해서 열심히 연습했다. 그 결과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간 가요제에서 우승을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윤진우는 경북 문경시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그는 ”힘든 현실에 고통받는 청년분들에게 힘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1TV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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