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김건모, ‘성폭행’ 무고로 매장당해…사실 사람 죽인 것” (‘고정해’)
[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신정환과 방송인 강병규가 김건모 스캔들을 연예계 최악의 사건으로 꼽았다.
지난 24일 공개된 채널 ‘채널고정해’에서는 신정환, 강병규, 임덕영, 장혜리가 출연해 김건모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눴다.
김건모는 2019년, 유흥업소 직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A씨의 주장은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처음 제기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2021년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에 A씨는 즉각 항고했으나, 서울고검 또한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리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당시 의혹만으로 김건모의 연예계 활동은 사실상 끝이 났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김건모는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결국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전면 취소했다.
사건 이후, 김건모는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했으나, 결국 2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방송에서 강병규는 “이건 들어본 적도 없고, 예상도 못한 사건”이라며 격분했다. 그는 “피해자라는 여성이 사과를 요구했고, 그 편에 선 변호사와 기자는 돈을 요구했다”라며 “김건모 동생이 피해 여성과의 메시지를 포렌식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그 여성은 김건모를 기억조차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죽이고, 가정을 파괴하고, 국민 가수를 매장시켰는데 결론은 무혐의였다”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신정환 역시 강병규의 주장에 공감하며 “건모 형 집이 풍비박산 났다. 초토화됐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도 사람들은 김건모가 무죄인지 잘 모른다. 사건이 있었다는 건 알지만, 결국 무혐의였다는 걸 아는 사람은 국민 절반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모 사건은 ‘무혐의’로 결론이 났음에도, 그의 이미지는 회복되지 못했고 연예계 복귀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과연 김건모가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채널 ‘SBS Entertainment’,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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