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별물’ 혹평에도 활짝 미소…”정말 감사했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공효진은 자신의 계정에 “고생한 스탭들, 배우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장에서 활짝 웃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이 담겼다. 스탭들과 호흡을 맞춰 촬영에 임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은 “이브와 작별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우리의 기억에 남는 작품 고마워요”, “여운이 크게 남았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공효진은 소속사 채널을 통해 종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다치지 않고 잘 끝나서 감사하다. 10개월 동안 정말 나를 사지로 몰아넣은 식구 여러분. 이게 거짓말인가 싶게 왔다. 중간중간 정말 포기하고 싶은 날들이 있었다. 인생 처음으로, 드라마를 이십몇편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런 감정이 왔다. 고생한 게 주마등처럼 흐른다. 배우들 다 고생했고, 스태프들도 다 고생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공효진이 출연한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비행사 ‘이브 킴'(공효진)과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산부인과 의사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작비 500억 이상을 들인 대작이다.
방영 초 개연성 없는 전개와 시대에 뒤떨어진 대사 등으로 혹평을 받은 ‘별들에게 물어봐’는 마지막화에서 공효진이 우주에서 아이를 낳은 뒤 사망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별들에게 물어봐’는 1~2%대의 낮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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