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뉴진스 공개 응원 이어 공연 초대…”토끼들 화이팅”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옥주현이 한 차례 더 후배 그룹 뉴진스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25일 뉴진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옥주현 주연의 뮤지컬 ‘마타하리’의 초대권을 인증하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초대권의 표지에는 “토끼들 화이팅!”이라는 옥주현의 친필로 추정되는 메시지가 쓰여 있었다.
옥주현은 뉴진스의 게시물을 재인용하며 토끼 이모티콘을 남기며 후배의 감사 인사에 답을 전했다.
옥주현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뉴진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옥주현은 지난해 12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서 뉴진스의 ‘디토’를 선곡했다. 이어 그는 “내가 요정이었다 보니 걸 그룹 후배들인 뉴진스 소식을 일부러 더 많이 찾아본다. 뉴진스가 복잡한 일이 있었다. 최근에 겪는 일들을 보며 (뉴진스를) 마음속으로 엄청나게 응원하고 있었다”라며 소속사와 분쟁 중인 뉴진스를 향한 소신을 밝혔다.
옥주현과 같은 그룹이었던 S.E.S의 바다와 유진도 뉴진스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뉴진스의 춤을 커버하며 “뉴진스의 발전적이고 행복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사랑하는 후배들 부디 힘내줘”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선언하며 분쟁에 휩싸였다. 뉴진스는 어도어의 계약 위반과 시정 요구 불이행을 근거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어도어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뉴진스는 새로운 팀명 NJZ(엔제이지)를 발표하며 오는 3월 예정된 ‘Complex Con’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독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스케줄과 관련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직접 전화를 돌려 뉴진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주최 측에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뉴진스는 내달 어도어와의 본격적인 법정 다툼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오는 3월 7일 열리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변론기일은 4월 3일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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