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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세번의 유산, 시험관 시술 끝에 얻은 자녀들.. 모든 것 해주고파”(‘유퀴즈’)[종합]

이혜미 0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가인이 두 자녀를 향한 절대적인 애정을 전했다. 한 해에만 세 번의 유산을 겪었다는 한가인은 “아이들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다. 아이들의 앞날에 축복만 있으면 좋겠다”라는 고백으로 지극한 마음을 표했다.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유부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신비주의를 벗고 유튜브를 통해 털털한 매력을 발산중인 한가인은 “난 그동안 자유가 없는 삶을 살았다. 어릴 땐 효녀가 되고 싶었고 칭찬 받는 아이기도 싶었다. 학창시절엔 공부만 하다가 연예인이 됐고 결혼해서는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다 보니 한 번도 놀아본 적이 없더라. 그래서 뒤늦게나마 자유를 찾고자 했다”며 ‘자유부인’ 채널 명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이어 “나를 되게 꼼꼼하고 깐깐하게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유튜브에 나온 모습이 원래 내 성격이고 사실 그것보다도 상태가 더 안 좋은데 조금은 정제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모태미녀로 통하는 그는 “난 여중 여고를 나왔고 항상 짧은 머리에 외모에도 관심이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수능 때 남학생들이 조금 응원을 오고 버스에서 쪽지를 좀 많이 받는 정도였다”며 당시 인기를 소개했다.

고교 재학 중 ‘도전 골든벨’에 출연하며 소속사 러브콜이 쇄도한데 대해선 “그땐 연락이 오면 연예인을 안 할 거라며 싸웠다. 내가 연예인이 될 거라곤 꿈에서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일단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고 관심도 없고 자신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출연한 항공사 광고에서 단아한 미모로 등장과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는 “그땐 알바라고 생각하고 했다. 엄마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찍었는데 바로 4년 등록금이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기에 ‘말죽거리 잔혹사’로 첫사랑 이미지까지 획득했으나 24세의 어린 나이에 동료배우 연정훈과 웨딩마치를 울리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한가인은 “내가 엉뚱한 행동을 안 하고 쭉 모범생으로 살아왔는데 갑자기 거기서 크게 한 방을 날렸다”며 웃었다.

아울러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결혼으로) 나를 안정적으로 지켜줄 울타리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며 “난 어릴 때 사춘기가 없었다. 집 형편이 좋지 않아서 엄마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건 나뿐이란 생각으로 살았다. 가족 분위기가 화목하지도 않다 보니 그런 것에서 오는 결핍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연정훈과의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세 번의 유산을 겪었다는 한가인은 “2세 계획을 세우고 바로 임신을 했는데 임신 8주차에 유산을 했다. 그런 식으로 한 해에만 세 번 유산을 겪었다. 그땐 진짜 무너지더라. 남편도 나도 너무 힘들었다. 남편에게 ‘나는 아기를 못 낳을 것 같아. 이젠 안 될 것 같아’라고 했을 정도였다”라며 아픔을 전했다.

나아가 “결국 아이 없이 둘이 즐겁게 지내자고 결론을 내리고 마지막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은 건데 다행히 첫째가 잘 태어났다. 난 아이에게 다해주고 싶다. 우리 아이의 앞날엔 축복만 있으면 좋겠다. 언젠간 내 곁을 떠날 테니 그때를 위해 차곡차곡 많은 것을 가르칠 것”이라며 두 자녀를 향한 지극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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