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결혼식 전날 안정환 절친들이 결혼하지 말라며 전화.. 하자 있나 싶어 걱정”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혜원이 안정환과 결혼 직전 결혼을 반대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6일 이혜원의 유튜브 채널엔 “결혼 생활 비결? 적당한 기억력 감퇴와 노안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2001년 당대 최고의 축구스타였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이혜원은 “워낙 어릴 때 결혼해서 그런지 육아 정보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첫째 때 이랬으니 둘째 때는 더 잘해야지, 더 수월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 성별이 다르다 보니 생각도 다르고 사춘기가 왔을 땐 상처도 받곤 했다. 그때 남편의 힘이 컸다”며 두 자녀 양육을 돌아봤다.
그는 또 “가정에서의 대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그 대화 속에 반드시 웃음만 있지 않다. 대화가 커질 때도 있다. 자녀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부모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한다. 원하는 게 있기 때문에 목소리가 커지는 거고 아이들은 부모에게 어필을 하는 거다. 그걸 누르면 아이가 사회에 나왔을 때 자기주장을 못하고 뒤로 가서 불만만 하는 어른이 된다”며 자신만의 교육 지론도 전했다.
아울러 “우리 딸이 고등학생 때 사춘기가 왔다. 중학생 땐 내가 아들 때문에 싱가포르에 가서 투정 부릴 때가 없었던 거다. 아빠에게 투정부려봤자 다 해주니까. 한 번은 내가 싱가포르에서 선물을 보냈는데 그걸 붙들고 딸이 울었다고 하더라. 그때 사춘기가 온 거다. 내가 그 얘기를 듣고 한국에 왔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깜짝 결혼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결혼식 전날에 남편의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 전화가 왔다. 남편과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이 사람한테 뭔가 하자가 있구나, 문제가 있구나 싶어 이유를 물으니 ‘이 결혼하면 너 너무 힘들 거야. 정환이 마음은 아무도 몰라’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랬던 남편이 결혼 25년 만에 표현도 잘하고 힘든 사람도 다독여주는 사람이 됐다”면서 기분 좋은 변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혜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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