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단역배우 시절 이제니가 엄청 챙겨줘, 요즘 뭘 하는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강희가 단역 배우 시절을 회상하며 이제니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최강희의 유튜브 채널엔 “강희의 동료배우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전주형, 김혜수, 유라성, 김사훈 등 동료배우들과 함께한 최강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배우들.
이날 최강희는 “관심사가 비슷해서 친해졌다”며 “난 현장에서 조, 단역 배우 분들에게 많이 기웃거리는 편이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내게도 조, 단역 시절이 있었다. 드라마 ‘아이싱’에서 이제니와 쌍둥이로 나왔는데 그때 이제니가 엄청 챙겨줬다. 보통 단역 배우들에겐 제대로 된 스케줄 연락을 안 줘서 갑작스럽게 촬영을 하다 보니 옷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옷도 빌려주고 간식도 챙겨줬던 기억이 엄청 난다. 요즘 뭘 하나 궁금하다”며 단역 시절의 추억을 전하고 90년대 스타 이제니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최강희는 동료배우들과 액션스쿨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건 물론 보조출연자로 활약 중인 김혜수의 일일매니저를 자처, 새벽 스케줄을 도왔다.
최강희에 따르면 보조출연자는 대기가 기본인 극한직업. 김혜수는 “정말 그렇다. 대기할 때 힘드니까 작은 의자와 주전부리를 늘 갖고 다닌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최강희는 “주연배우들은 난로도 가져다주고 대본도 가져다주고 매니저가 이것저것 해주지만 보조출연자 분들은 화면에 3분만 나와도 3시간씩 서있어야 하더라”며 그들의 아픔에 공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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