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루이스, 파킨슨병 투병 중 심장마비로 사망…벌써 1년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전설적인 코미디언 겸 배우 리차드 루이스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여전히 많은 이가 그의 유쾌한 농담과 독창적인 유머를 그리워하고 있다.
리차드 루이스는 2024년 2월 27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전 세계 팬들은 깊은 애도를 표했고, 동료 코미디언들과 배우들 역시 그를 기리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생전 그는 독보적인 스탠드업 코미디 스타일로 ‘고통의 왕자(Prince of Pain)’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유의 신경질적인 제스처와 빠른 말투, 그리고 자기 비하적 유머는 그를 1980~90년대 미국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만들었다.
그는 1984년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못말리는 로빈 훗(1994), 휴고 풀(1997), 뱀프스(201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실제 성격을 반영한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유머 뒤에는 오랜 시간 이어진 건강 문제와 개인적인 고통이 있었다. 2023년 4월, 그는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네 번의 수술을 받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50년간 무대에 섰으니 충분하다.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아내 조이스 라핀스키는 남편을 떠나보낸 후 “리차드는 무대 위에서도, 일상에서도 따뜻하고 진심 어린 사람이었다”라며 “그를 기억해 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리차드 루이스가 떠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유머는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리차드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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