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스타’ 미셸 트라첸버그,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39세
[TV리포트=유영재 기자] 할리우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Michelle Trachtenberg)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미국의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1990년대와 2000년대 아역 배우로 유명해진 배우 미셸트라첸버그가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사망했다. 맨해튼 경찰은 “어머니에 의해서 발견됐다”라며 “트라첸버그가 의식이 없었다”라고 밝혔고, 그녀가 그 자리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의 유족 또한 “그녀의 사망을 확인했다”라며 “미셸 트라첸버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사생활에 대한 보호도 요청한다”라고 했다.
뉴욕시 경찰국은 “범죄 혐의는 없다”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셸 트라첸버그는 스타 아역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1996년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뱀파이어 퇴치대, 뱀파이어 해결사’에서 돈 서머스 역으로 데이타임 에미상을 포함한 여러 연기상에 후보로 올라 얼굴을 알렸다. 성인이 된 후에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한 드라마 ‘가십걸’에서 사교계의 명사이자 교묘한 책략가인 조지나 스파크스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영화 ‘유로트립’, ‘킬링 케네디’, ‘시스터 시티즈’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의 죽음에 영화에 함께 했던 동료 배우들도 추모의 뜻을 표했다. ‘가십걸’에 함께 출연한 영국 배우 에드 웨스트윅은 트라첸버그의 사진을 올리며 “미셸 트라첸버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프다. 기도를 보냅니다”라고 추모의 뜻을 알렸고, 미국의 배우 데이비드 보리애너즈 또한 “정말 슬프다. 끔찍한 소식이다”라고 애도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미셸 트라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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