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다현 “결혼식장 들어갈 때 묘했다”…극중 결혼 소감 밝혀 (‘영스트리트’)
[TV리포트=조은지 기자] 트와이스 다현이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SBS 파워 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트와이스 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현은 최근 개봉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촬영하고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다현은 동명의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한국판의 여주인공 ‘선아’를 연기했다. 다현은 영화를 통해 풋풋한 10대 학창 시절부터, 캠퍼스 라이프, 그리고 결혼식까지 그려냈다.
이에 다현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진영과 버진로드를 걸었다. 다현은 화제가 된 결혼식 장면을 언급하며 “하얀색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촬영이긴 하지만, 버진 로드를 걸어가는데, 결혼식장에 다 내 친구들이 있는 거 아니겠냐?”라며 장면을 떠올렸다.
다현은 진짜 결혼식장에 온 것만 같은 기분에 박수를 치고 걸어가는 순간이 연기였음에도 묘한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DJ 웬디는 “기분도 묘하고, 신기한 경험이었을 것 같다”라며 다현의 마음에 공감했다.
다현은 최근 영화의 홍보를 위해 수많은 극장에 방문해 무대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아직 배우가 됐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지만 무대 인사를 돌고 있다. 솔직히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스크린에서 내 얼굴을 볼 수 있는 게 신기하다”라며 수줍은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 멤버들도 무대인사 현장에 방문해 응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다현은 “멤버들이 맨 끝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우르르 내려왔다. 사실 온 것만으로도 힘이 됐는데 내려와서 꽃다발, 편지, 그리고 케이크까지 제작해 선물해 줬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다현 주연의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았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다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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