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해크먼, 부인과 함께 사망…반려견도 숨진 채 발견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영화배우 진 해크먼이 아내와 함께 사망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미국 배우 진 해크먼(95)과 그의 부인 클래식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3)가 26일 오후 미 뉴멕시코주 산타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담장을 두른 폐쇄형 주거단지인 올드선셋 트레일 내 부부 저택에 들어가서 나이든 남성과 여성의 시신 및 죽어 있는 개를 발견했다.
그의 반려견도 함께 죽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산타페 카운티의 보안관인 아단 멘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크만은 1991년 부인 베치 아라카와와 결혼했다. 1956년 페이 몰티즈와 결혼했으나 이혼한 경력이 있다. 자녀로는 전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크리스토퍼 앨런 해크먼과 딸 레슬리 앤 해크먼, 엘리자베스 진 해크가 있다.
70대 중반인 2004년에 코미디 영화 ‘웰컴 프레지던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활동하지 않았고, 2008년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재확인시켰다.
은퇴 후에는 소설가로 변신해 역사 소설을 써 4권을 냈으며, 주로 집에서 기거한다고 전했다. 추후 영화 재작업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으나, 2021년 인터뷰에서 더 이상 영화를 찍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1930년 생인 해크만은 ‘프렌치 커넥션’ ‘미시시피 버닝’ ‘포세이돈 어든벤처’ 등 8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1971년 영화 ‘프렌치 커넥션’과 1992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각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진 해크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