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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가 잊혀진 소련제 산악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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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소련군 전술 교범 읽다가 적성장비에 M1966 대포가 나오길래 이게 뭐인데스? 처음보는레후. 찾아보다가 정보글 쓰게 되었음.

개발 역사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개발한 슈코다 M1936 75mm 산포(Mountain Gun)는 소련이 1937년에 면허생산권을 취득했다. 소련제 포탄과 호환되게 구경 1mm를 늘려 76mm로 구경을 바꾸고, 1938년부터 소련군에 ‘1938년식 76mm 산포’로 제식 채택되었다. 1939~41년동안 1,068문을 생산했다. 2차 대전 기간동안, 소련군은 이 소형 대포로 산악전에서 쓸만한 성적을 냈고 운용병도 불만이 없어 만족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1950년대에 이 30년 넘은 무기도 교체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 체코제 구형 산포를 대체할 무기도 요구 사항은 산악포와 동일했다. 산악에서 운용이 가능하고 험한 지형에서도 운반이 용이하게끔 가능한 소형 산포였다. 그러니까 무게도 가벼워야 했다.

여기서도 군 장성의 입김 및 로비는 여전했다. 마르겔로프 장군은 1950년대에 소련 공수부대 VDV의 현대화를 위해서라면 어느 것도 가리지 않았고, 이 산포의 요구사항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바로, 공수부대도 사용할 수 있게 대포를 공수 강하도 가능하게끔 하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 대포가 VDV에 배치된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신형 대포의 개발을 하라는 소련 정부의 안건이 1951년 10월 26일에 발의되자, 개발을 맡게 된 곳은 우랄 산맥 근처, 페름에 있는 모토빌리하(Мотовилиха)에 위치한 172호 공장이었고, 개발 총괄자는 미하일 치룰니코프(М.Ю. Цирульников)였다.

사내 개발 명칭은 M-99 였다. M-99 대포 프로토타입은 1953년에 완성됐다. 여러 개량과 공장 내 시험 사격등을 거쳐 1954년 9월 14일 최종 프로토타입이 완성됐다. 이 최종 프로토타입도 1954년 12월 공장 내 테스트를 받게 됐다. 이후, 추가 개량과 변경을 가한 후, 군대의 제식 채택을 위한 야전 운용테스트는 1955년 4월 21일부터 시작됐다. 시간이 좀 흘러 M-99 프로젝트는 1958년에 ’76mm GP 산포'(76-мм горная пушка ГП) 라는 명칭으로 소련군에 제식채택되었다. GRAU 분류명은 2A2로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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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포병관리국(GRAU) 분류법

2 – 화포 및 지상군 미사일 체계

A – 대포/기관포 분류

2 – 2번째로 넘버링을 부여받은 무기체계

그 외

2A1 – 도입이 취소된 ZSU-37-2 예니세이 자주대공포

2A3 – 핵포탄을 발사가능한 406mm 구경 콘덴사토르-2P 자주포

특징

산악 및 험난한 지형에서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대포는 쉽게 분리-결합이 가능하다. 특히 대포는 포신, 폐쇄기, 완충장치. 이렇게 3개로 분리가 가능하다. 바퀴와 포 가대등 모두 포함하면 큼지막한 10개로 분리가 가능하여, 인력 운반이 가능하다.

사용하는 탄약은 PT-76, T-34-76 전차, ZiS-3 야포와 같은 탄을 써서 포탄 호환성이 높으나, 포신의 길이는 163cm로 1938년식 산포와 같다. 그러므로 대포의 포구탄속이 낮아 사정거리가 엄청 낮다. 운용인원은 6명으로, 분해 및 결합을 4~6분 안에 신속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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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련제 대포와 마찬가지로 간접사격용 사표가 부착되어 있다.(흰색 판떼기)

주포 조준기는 PGP 직사 사격용 조준경, 포병 사격을 위한 간접사격용 조준경 PGP-70을 둘 다 갖추고 있다. 유효사거리는 850m~1km 이고, 최대 사거리는 10km이다. 폭설이 온 지역에서도 운용이 가능할 수 있게, 바퀴를 탈착하고 이 산포 전용으로 만들어진 LO-8 스키를 장착할 수 있다. 스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방열 및 사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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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를 경감시키기 위해, 운반 시나 사격시에도 포방패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무게 경감의 일환으로 바퀴 부분은 에어리스 타이어를 채택했고 ‘모스크비치’ 회사의 민간용 자동차 휠을 장착했다.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인력과 동물은 물론, 비행기에 적재도 가능하며 공수 강하도 되고 UAZ-469 지프에도 연결하거나 트럭에 연결 혹은 상판에 올려놓고 이동이 가능하다.

이 무기가 배치된 부대도 너무 적었다 보니 알려진 정보가 없고 생산 수량도 알 수 없다. 군붕이인 내 추정으로는 대략 200문 정도가 생산되었다고 생각한다. 미군 정보부에서는 이 산포가 1966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5월 9일 전승기념일 행사에서 처음 목격되어서 ’76-mm M1966 산포’ 라는 명칭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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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6월 발간된 미 육군의 소련군 전술 교범 FM 100-2-3에 있는 적성 장비 설명란에 써져있는 M1966 산포.

76mm GP 산포는 1958년에 채택되었으나, 1962년과 63년에 각각 등장한 SPG-9 무반동,포, 9K11 말륫카 대전차 미사일이 군대에 채택됨에 따라 퇴역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그래서 산포도 얼마 안있어 무게도 더 가벼우며 운반이 용이한 무반동,포와 미사일로 교체되었다. 다만, 실전 기록은 있는데 1980년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산악부대가 사용했다는 기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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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분류: 산포

무게: 포 방열 시 735kg / 포 운반 시 750kg

포신 길이: 163cm

강선 길이:112.2cm

대포 구경: 76.2mm

운용인원: 6명

발사속도: 평균 분당 10~14발

사거리: 850m~1km / 최대사거리 10km

고저각: -10~+70도 / 회전각: 45도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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