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함소원, 전남편 재회 후…한국行 선택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베트남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27일 함소원은 자신의 계정에 “이삿짐 정리. 몸살각인데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소원과 딸의 옷가지가 집안 가득 널브러진 모습이다. 현재 거주 중인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준비 중인 그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해 8월 함소원과 진화는 이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함소원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라고 고백하며 “2023년도 3월인가 4월에 여러분들에게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 이혼했다고 공개했는데, 그날 둘이 생각했다. 이혼을 공개했으니 헤어져야 했다. 그런데 딸이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이혼 후에도 진화와 동거 중이라고 밝히며 “스킨십이 너무 많아서 문제다. 마지막 키스는 한국 오기 전”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혼 후에도 진화와 함께 살던 함소원은 지난해 11월 완전한 이별을 알렸다. 그는 “‘학교 어디서 다닐래’라고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라는 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너의 의견을 너의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무섭고 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 키울 수 있을까”면서 “진짜로 너를 100% 혼자 키워야 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많이 두렵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지난 25일 함소원은 딸 혜정이가 유치원을 졸업했음을 알리며, 전남편 진화와 함께 졸업식에 참석한 근황을 전했다. 이후 재결합설이 이어이자 그는 “작년 유치원 크리스마스 행사 때 혜정이가 ‘졸업식에 아빠 안 와?’라고 물었다. 그래서 ‘혜정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아빠 볼 수 있어’라고 답했다”면서 진화를 만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재결합 아닌 점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저는 내일 혜정이와 둘이 한국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1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슬하에는 딸 혜정이가 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를 통해 전성기를 누렸지만, 2021년 3월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이자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함소원은 개인 계정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함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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