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자해 수천 억 벌어”…국내 최대 ‘금광’ 둘러싼 진실공방 (‘궁금한Y’)
[TV리포트=진주영 기자] 2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황금 광산 개발 관련 논란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금 품귀현상까지 벌어지자 사람들의 관심이 금에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요즘 이런 상황이 누구보다 기쁜 사람이 있다. 바로 30여 년 전 충청지역의 한 광산에 20억 원을 투자했다는 송 할아버지(가명)다. 젊은 시절 양화점을 운영하며 큰 성공을 누렸던 할아버지는 지인의 소개로 광산에 투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개발 호재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른 지난 1월, 광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금맥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금맥의 길이만 무려 1,800m에 달하며, 매장된 금의 가치가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우리가 만난 광산 개발업체 대표 김 씨는 아버지와 자신의 오랜 꿈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고 했다. 대체 김 씨는 어쩌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금광을 발견한 걸까? 일제강점기 개발 열풍이 불었던 국내 금광들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다. 하지만 탄광 일을 하던 김 대표의 아버지는 가능성을 믿었고, 2010년 직접 광산을 인수한 덕분에 김 대표가 금광을 소유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침내 대한민국에도 제2의 황금광 시대의 문이 활짝 열리는 걸까? 그런데 개발 호재가 새어 나오고 있는 동네 주민들의 반응은 어딘가 이상했다. 그곳에 금광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는 사람들. 심지어 지역신문에는 금광 투자 사기를 조심하라는 기사까지 실렸다고 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채굴만 시작하면 그 어떤 복권보다도 더 큰 대박을 볼 수 있다던 이 광산. 김 대표 부자는 오래전부터 투자자를 모집하고 돈을 빌려왔다고 했다. 그런데 왜 아직 금광 개발을 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는 건지, 투자자들은 답답할 노릇이다. 제작진은 다시 김 대표를 만나 투자금의 행방과 채굴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가 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광은 정말 존재하는 걸까? 황금빛 광산의 진짜 실체는 뭘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8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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