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대관, 마지막 무대 공개…”유작은 ‘지갑이형님'” (‘전국노래자랑’)
[TV리포트=조은지 기자] 故 송대관, 생전 마지막 무대는 KBS1 ‘전국노래자랑’이었다.
오는 2일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서울 영등포구’ 편이 방송된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일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故 송대관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녹화 당시 노래자랑 피날레를 장식한 송대관은 특유의 따뜻하고 힘 있는 음색으로 지금은 유작이 된 ‘지갑이 형님’을 열창해 현장에 모인 영등포구 지역민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서울 영등포구 편’은 노래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던 국민가수 송대관의 발자취를 회상하며,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양지은의 ‘영등포의 밤’, 나상도의 ‘콕콕콕’, 성민지의 ‘거울공주’, 이대원의 ‘오빠 집에 놀러 와’에 이르기까지 맛깔스러운 가창력을 자랑하는 초대 가수들이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낸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영분에는 그리운 송대관 선생님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담길 예정이다. 노래로서 수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셨던 고인의 마지막 노래를 함께해 달라”라고 전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편은 오는 2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KBS1 ‘전국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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