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봉준호, 尹과 정면대결… 승자는?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거장’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오늘(28일) 개봉했다.
영화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다르면 오전 7시 기준 ‘미키 17’ 예매 관객 수는 30만1696명, 예매율은 67.9%로 압도적 수치를 자랑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개봉을 열흘 이상 앞두고 국내 박스오피스 전체 예매율 정상에 오른 ‘미키 17’은 개봉일인 오늘까지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앞서 개봉한 ‘퇴마록’(5.0%, 2만3천여 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4.8%, 2만2천여 명),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3.1%, 1만4천여 명) 등 경쟁작과는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27일) 개봉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보수의 시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은 전국 70여개 상영관, 15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비교적 많은 상영관을 확보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한 ‘힘내라 대한민국’은 상영 첫날임에도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 기준 상영 영화 70여개 가운데 10위권 중반대 예매율을 보였으며, 서울 성동구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첫 회차인 오전 10시 10분 상영관에서 총 108개의 좌석 중 10여개를 제외한 좌석이 예매됐다.
또한 28일 오후 12시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79를 기록 중이며, 개봉일 극장 안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박수와 눈물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3·1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연이어 개봉한 신작들이 각각 어떠한 성적표를 받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미키17’, ‘힘내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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