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결혼 다시 생각해 보자”…집에서 나온 여자 사진에 폭발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신혼집 이사를 앞두고 짐 정리를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혔다.
지난 27일 채널 ‘준호 지민’에는 “이제 준비해야지…결혼 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으로 이사하기 전, 기존 집의 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정리 도중 김지민이 예상치 못한 물건을 발견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싸늘해졌다.
김지민은 집 안 곳곳에 널려있는 물건들에 경악했다. 창고방이라던 공간에는 고가의 그림부터 명품 옷, 가방, 신발까지 마구잡이로 쌓여 있었고, 심지어 자신이 김준호에게 선물했던 코트와 가방까지 방치돼 있었다. 이에 김지민은 한숨을 쉬며 “진짜 최악이다. 오빠는 그냥 짝퉁 써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다른 방을 둘러보던 중, 김지민은 일본에서 직접 현금을 주고 구매한 ‘백 년 장인의 가방’마저 짐더미 속에 구겨져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나 없이 어떻게 사냐?”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너 없이 못 살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지민은 전신 거울 뒤를 살펴보다 더욱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와, 장난하세요? 내가 이거 사귈 때부터 버리라고 했던 건데. 올 때마다 계속 있다. 숨겨놨어 이걸. 미친 XX 아니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일본 모델 시노자키 아이의 사진이었다. 이에 김지민은 “너무 싫다. (결혼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라며 진심 어린 불만을 표했다.
당황한 김준호는 급히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거 내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 대표 거다. 시노자키 아이가 행사차 한국에 왔을 때 기념으로 받은 건데, 혹시 몰라서 가져왔다가 까먹고 못 버렸다”라고 해명했지만, 김지민의 냉랭한 반응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준호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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