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월 1억은 벌어야 프리미엄”…남다른 경제 관념 공개 (‘썰플리’)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최재림의 투철한 절약 정신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채널 ‘스튜디오 썰’의 콘텐츠 ‘썰플리’에서 배우 이석훈과 최재림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최재림은 이석훈의 전화를 받자마자 “야, 이석훈!”이라고 소리쳤으나 방송 중이라는 이석훈의 말에 바로 의기소침한 반응을 보여 촬영장에 웃음을 줬다.
이석훈이 “지금 뭐 하고 있냐?”라고 묻자, 최재림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홍보 현장이다. 3주 뒤에 개막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석훈은 “우리 천하의 최재림은 긴장 안 한다”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곧이어 이석훈은 근래에 있었던 재밌는 일화를 소개해달라는 요청했다. 최재림은 “최근에 큰 소비를 하나 했다”라며 “OTT 플랫폼을 구독 중인데, 원래 광고가 나오는 넷플릭스 베이직 요금제를 사용했다. 근데 우리 집 TV가 광고가 나오는 넷플릭스는 지원을 안 해주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광고가 없는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했다”라고 전했다.
이석훈은 “재림 씨의 소비 습관은 굉장히 좋고, 존중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난 베이직 요금제를 사용한다. 아직 나에게 스탠다드는 사치다”라며 최재림 못지않은 짠돌이 정신을 밝혔다.
최재림은 이석훈에 “유튜브 프리미엄(유료 요금제)은 쓰냐?”라고 되물었고, 이석훈은 “난 유튜브 하는 사람이니까 사용한다. 그럼, 당신은 얼마를 벌어야 프리미엄을 사용할 거냐?”라고 답했다. 이에 최재림은 “유튜브 프리미엄 쓰려면 월에 억은 찍어야 가능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석훈은 “조만간 무제한으로 만나길 바란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한편, 최재림은 오는 1일 ‘지킬앤하이드’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번 20주년 기념 공연에 새로운 ‘지킬 & 하이드’로 이름을 올렸다. 극 중 ‘지킬 & 하이드’는 각각 선과 악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인간의 양면성을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캐릭터다. 최재림이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소화할 ‘지킬&’하이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채널 ‘스튜디오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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