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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17’, 뜨거운 베드신 화제…”수위 높아”

유영재 0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 베드신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오늘(28일) 온라인상에서 ‘미키 17’의 수위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한 네티즌은 “베드신의 정도는 기생충 정도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2019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도 15세였지만 베드신은 있었다. 극 중 부부로 추연한 이선균과 조여정이 해당 면을 소화한 바 있다. 봉준호는 “부부의 모습은 15세에서 18세 가운데 그 어딘가 17세 6개월 정도가 아닐까 싶다”라며 “그런 미묘한 느낌이 있다”라고 했다. 

이번 영화 ‘미키 17’에서는 남녀 간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지는 만큼 15세 이상 관람가에도 다소 수위 높은 베드신이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저희는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판정을 받는 입장이다”라며 “그분들의 판정을 늘 존중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새롭게 각색해 연출을 맡았다.

영화에는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 대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미키 17’의 최초 공개 후 극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영화 ‘미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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