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호란→알렉스도 4년 전 이혼 [종합]
[TV리포트=박정수 기자] 혼성 그룹 클래지콰이 알렉스(45)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알렉스는 4년 전 아내와 성격 차이로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협의 이혼으로 원만하게 관계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렉스는 2018년 1월, 9세 연하의 패션 사업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부산에서 결혼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6개월 간의 짧은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부산에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됐다.
알렉스는 결혼 후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 2년 차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알렉스는 “결혼 후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라며 “결혼 후 달라진 점은 이제는 집에서 연기 호흡을 맞춰줄 사람이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알렉스는 “아내가 남의 눈길을 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 프러포즈도 소박하게 했다. ‘나는 결혼하고 싶은데 너랑 하고 싶다’라고 했고, 아내가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라며 “그 말이 마음에 들었다. (결혼은) 중요한 문제니까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같은 멤버인 호란(45)도 배우자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호란은 지난 2013년 세 살 연상 대학 선배와 결혼에 골인했으나, 성격 차이를 이유로 2017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한 방송에서 호란은 “결혼했던 그 남자가 내 인생에 제일 사랑했던 남자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알렉스는 지난 2004년 혼성 그룹 클래지콰이(알렉스, 호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가상 부인 배우 신애의 발을 씻겨주는 다정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 ‘호텔킹’,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