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논란’ 전효성, 한국사 공부에 진심…”과거 말실수, 지금도 반성” (‘아는형님’)
[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전효성이 과거의 말실수를 반성하며 한국사 공부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한 배우 이상엽, 그리고 한국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가수 전효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효성은 과거 말실수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스스로 떳떳해지기 위해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보며 공부하다 보니, 내가 한 실수가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꾸준한 공부 끝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역사적 지식과 함께 더욱 깊은 역사적 소양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태성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연예인 중에서도 시초가 되어준 게 전효성이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며 그녀의 노력과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전효성이 한국사 공부를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과거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민주화’ 발언 논란 이후, 스스로 떳떳해지고 싶어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효성은 2013년 시크릿 활동 당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가 ‘역사의식’에 관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민주화’라는 단어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어 사용되고 있었고, 전효성의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전효성은 “당시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 이후 깊이 반성하며 공부를 시작했다”며, 단순한 사과를 넘어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갔다. 그리고 현재는 단순한 반성의 의미를 넘어,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사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학습을 이어나갈 전효성이 어떤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