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진짜 사나이’ 너무 충격적이라 못 잊어…지수 때문에 눈물” (‘집대성’)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28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BangPink in your area 2탄 | 이제 두 명 남았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로 돌아온 블랙핑크 리사가 출격했다. 앞서 리사는 지난 7일 미국 래퍼 도자 캣, 영국 가수 레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본 어게인'(Born Again)을 발매했다.
대성은 “어쩌다 도자캣과 컬래버를 하게 됐냐”라고 물었고, 리사는 “제가 계속 컬래버 하고 싶다고 여기 저기 얘기를 해서 그런지 성사가 됐다”라고 웃었다.
이어 대성은 “리사 영어 잘 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리사는 “영어보다 한국어를 잘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국어, 한국어, 영어 순으로 편하다는 리사는 “한국어가 더 편하다. 영어 인터뷰하러 나가면 한국어로 생각해서 영어로 답한다”라고 고백했다.
과거를 회상하던 대성은 리사에게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를 언급했다. 리사는 지난 2018년 MBC ‘진짜 사나이300’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사는 “진짜 힘들었다”라고 토로하자 대성은 “그렇게 예능을 안 나가는 리사가 ‘진짜 사나이’를 나갔다가 한국 예능의 매운 맛을 제대로 봤다”고 말했다. 리사는 “너무 더웠다. 42도? 그랬다. 화채가 너무 맛있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화생방 두번 들어갔는데 할만했다. 입을 꾹 닫고 했다. 숨 쉬라고 했는데 못쉬겠더라”라고 고백했다.
두사람은 군대 이야기로 추억에 잠졌다. 대성은 “리사랑 군대 얘기라니”라며 “리사도 대단한 게 아직도 안 까막었다”라고 말했고, 리사는 “5일 밖에 안갔는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잊혀지지가 않는다”라며 웃었다.
리사는 당시 멤버 지수의 편지에 감동했다고 전하며 “저 계속 울었다. (지수)언니 편지가 진짜 힘이 많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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