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돈독 올랐다는 비난에…”수많은 사람들 생계 걸린 문제”
[TV리포트=허장원 기자] 가수 장윤정이 자신을 둘러싼 일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장윤정은 남편이자 아나운서인 도경완과 운영 중인 채널을 통해 시청자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안해주는 콘텐츠를 올렸다.
영상에서 한 시청자는 “출산 후 2~3개월 만에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상황인데, 장윤정 님도 출산 후 바로 활동을 재개한 것 같아 경험담을 듣고 싶다. 갓난아기와 떨어져 있을 때 모유 수유는 어떻게 했는지, 건강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워킹맘’인 장윤정은 출산 후 100일 정도 쉬고 무대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 다시 서야 했던 이유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돈을 벌기 위해 무리하게 일한다고 보지만, 제 공연에는 수백 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임신 8개월까지 활동했고 출산 후 두 달을 쉬었다. 이후 추가로 세 달을 더 쉬면서 총 다섯 달을 쉬었는데, 만약 제가 더 오랜 기간 일을 쉬게 되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생계를 잃을 수도 있었다. 단순히 쉬고 싶다고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다행히 세 달 동안 모유가 충분히 나와 이를 보관할 냉장고까지 마련했다. 덕분에 연우와 하영이 모두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었다. 체질적으로 건강한 편이라 출산 후 몸이 크게 망가지진 않았지만, 체형이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2년 정도 걸렸다. 원래 먹는 대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지만, 몸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경완, 장윤정 부부가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새 시즌에서 다시 한번 MC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내 아이의 사생활’은 부모의 품을 떠나 처음으로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이의 부모인 장윤정과 도경완, ‘사랑이 아빠’ 추성훈 등이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도장T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