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옥순, “토해 그럼” 악플러와 또 설전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옥순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또다시 일침을 가했다.
27일 24기 옥순은 개인 SNS 계정에 조은 시인의 ‘언젠가는’ 한 구절을 인용하며 ‘나는 솔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옥순은 “제가 기다리던 버스는 몇 번 버스였을까. 놓치지는 않았는지, 환승은 했는지, 배차 간격은 어땠는지, 서서 갔는지, 앉아서 갔는지, 졸아서 목적지를 지나치진 않았는지 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며 “메일을 보내던 그 순간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매주 설레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솔로’)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땀과 열정이 들어간다. 그 끝을 책임지는 사람은 시청자라고 생각한다”며 “비난과 응원의 목소리로 24기를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밤낮으로 수고해 주신 제작진과 촌장님,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24기 옥순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도 사랑한다”며 “저를 너무 미워하진 마세요. 당신들의 정신 건강에 해롭다. 저는 이제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현생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미워하지 말라”라던 옥순은 자신을 향한 악플은 지나치지 못했다.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누나 앞에 모든 버스 모아놨지 않느냐”라며 그의 어장관리를 지적했다. 이에 옥순은 “단어 너머의 의미를 파악해 보렴”이라고 응수했다.
또 “이런 곳에 댓글 단적 한 번도 없는데 진짜 마지막 편 다 모아놓고 자기한테 마음 없는 거 같으니까 이간질 하는 거 토악질 나온다”는 댓글에는 “토해, 그럼”이라고 받아쳤다.
앞서 옥순은 플러팅에 대한 비난 댓글에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꼬인다. 존예(매우 예쁜 여자)의 삶을 모르겠지”라고 적었고, 남자들을 이용해 먹는다는 악플에는 “남자들이 행복하다고 하지 않나. 부러우면 들어와라. 환영한다”라고 맞받아친 바 있다.
옥순은 ‘나는 솔로’ 24기 방송 당시 직업 뻥튀기 논란, 남성 출연자 어장 관리 논란 등에 휘말리며 비난을 받았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옥순 SN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