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여자조폭’ 김동완 폭언에 상처… “안미나와 무슨 사이?” 대놓고 물었다(‘독수리’)[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인영이 ‘짝남’ 김동완으로부터 ‘여자 조폭’이란 폭언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
1일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선 옥분(유인영 분)과 김 원장(안미나 분)의 육탄전을 목격하고 경악하는 흥수(김동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찍이 흥수를 두고 김 원장과 대립각을 세우던 옥분은 김 원장의 피아노 학원이 있는 건물을 매입해 그를 쫓아내고자 한 바.
분노한 김 원장은 옥분에 “너무 비겁한 거 아닌가? 내가 이 동네 떠나면 선생님이랑 잘 될 거 같으니까 날 쫓아내려는 거잖아. 정정당당하게 맞장 뜰 자신도 없는 주제에. 넌 내 상대가 안 돼. 공부 좀 더 하고 와, 애송아”라고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나한테 갑질하려 들다간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경고한 그는 창밖으로 흥수를 발견하곤 “자기한테 관심 없는 남자한테 들이대는 게 나잇값 못하는 거지, 별 건가? 본인 분수에 맞는 걸 탐해야지”라며 옥분을 도발했다.
이에 넘어간 옥분은 “야! 적당히 까불어”라고 소리치며 김 원장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때 흥수가 나타났고, 김 원장은 “별 거 아니니까 선생님은 그냥 모른 척 하세요”라며 가련한 척 연기를 했다.
자초지종을 모르는 흥수는 그런 김 원장에 넘어가 옥분을 향해 “여자 조폭입니까?”라고 일갈했다. 상처 입은 옥분은 그대로 피아노 학원을 빠져나갔다.
상황이 진정 된 뒤에야 흥수는 옥분을 찾아가 “아까 심한 말을 한 것 같아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옥분은 “여자 조폭이라니! 살면서 이러 모욕적인 말을 들은 건 처음이에요.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선생님한테 이런 말을 들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머릿속이 하얘지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너무 충격적이고 황당했어요!”라며 심경을 토해냈다.
아울러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요. 김 원장이랑 썸 타는 중이에요? 수강생들 사이에 둘이 썸 탄다는 소문이 파다하던데 선생님 입으로 직접 듣고 싶어요. 김 원장이랑 연애하는 중이에요?”라고 대놓고 물었다.
당황한 흥수는 “다 헛소문이에요”라고 부인하다가도 “내가 왜 거짓말을 했지? 김 원장이랑 썸 타는 거 맞는 것 같은데”라며 김 원장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것으로 한층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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