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일일드라마에서 악녀 연기, 고등어로 얻어맞아”(‘살림남’)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세영이 악역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1일 KBS 2TV ‘살림남’에선 오세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18년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로 데뷔한 오세영은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세 번째 결혼’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세 번째 결혼’에서 살벌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오세영은 “작중 몸싸움이 많았다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내가 악역임에도 갖은 음식들로 맞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색깔 별로 맞아봤다. 오렌지 주스, 포도 주스 밀가루, 와인. 심지어 고등어로도 맞아봤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살림남’으로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오세영은 “떨리고 신기하다. 박서진의 무대도 실제로 보니 너무 멋지다”며 긴장감을 고백했다.
이에 박서진은 2024 KBS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자로서 “일단 예능은 내 집 안방이라 생각하고 긴장하지 말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나 은지원은 “네가 더 긴장한 것 같다”고 짓궂게 지적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날 박서진과 오세영은 드라마 ‘가을동화’ 패러디에 나섰으나 자연스러운 연기로 악녀 버전의 송혜교를 선보인 오세영과 달리 원빈으로 분한 박서진은 여전히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지원은 “이미 겁먹었다. 돈을 빌리러 온 사람 같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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