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손준호, 어두컴컴한 집 공개 “서로 얼마 버는지 몰라” (‘전참시’)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경제권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김소현&손준호 부부와 황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손준호에게 “서울대 집안의 연세대 사위로 유명한데”라고 말했고, 손준호는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이제 전 좋다”고 밝혔다. 홍현희가 “연대도 대박이잖아”라고 하자 양세형은 “연대도라니. 우리 둘 점수 합쳐도 못 가”라고 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둘? 넷”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저희는 예체능이어서”라고 했지만, 홍현희는 “예체능은 시험 안 보냐”라며 김소현의 입을 막았다.
전현무는 김소현에게 그동안 실수를 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나보다 누나인데, 내가 모르고 맨날 반말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집에 갈 때마다 얘기한다. 나보다 동생이면서”라고 모함을 시도했지만, 김소현은 화들짝 놀라며 “아니다. ‘잘 있었어?’라고 하시는데, 어리게 보는 거니까 기분이 좋더라. 정정해 주기 싫어서 계속 말 안 했다”고 해명했다. 김소현은 “저희 부부가 8살 나이 차이가 난다. 준호 씨가 30대엔 괜찮았는데, 40대 되니까 (나이가 계산돼서) 8살 차이 난다고 말하기 싫더라”며 웃었다.
이어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에 일어난 김소현은 주방으로 향했다. 김소현의 옷을 본 홍현희가 “집에서도 예쁜 옷 입고 있다”고 했지만, 김소현의 잠옷이라고. 김소현은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등장했고, 전현무는 “손준호 씨 앞에서 한 번도 화장 지운 적이 없다더라”고 밝혔다. 김소현은 “살림을 제가 한다. 도와주시는 분이 안 계신다”고 했고, 손준호는 “같이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어둠 속에서 등장한 손준호는 “오늘 잠옷 얇은 거 입었네?”라고 말을 걸었다. 김소현이 덥다고 하자 손준호는 “보일러 올리셨나 보지”라고 했다. 사람이 있는 곳에만 전등을 켜는 게 철학이라는 손준호. 매니저는 “절약 정신이 투철하다. 스케줄 가면 케이터링이 준비된 경우가 있는데, 남으면 챙겨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소현은 “저희가 경제권을 나눴다. 전 0원부터 모아서 통장에 돈을 불어나는 재미를 찾았다. 근데 남편은 그런 재미를 못 느끼고 바로 결혼했다. 남편도 그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경제권을 분리했고, 얼마 버는지 아예 모른다”며 서로의 경제 사정에 대해 모른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교육비, 집밥 식비 등을 담당하고, 손준호는 외식비, 관리비, 세금 등을 담당한다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관리비를 자기가 내니까 전기를 안 쓰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현은 “여름에 아들 방에만 에어컨을 켜고 같이 잔다. 땀에 젖어서 일어나면 온도를 25도로 해놓는다”고 폭로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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