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엄지원이 미인? 내 아내 발뒤꿈치도 못 따라와!”(‘독수리 5형제’)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안재욱이 엄지원을 미인이라 칭하는 딸 김승윤에 발끈한 반응을 보였다.
2일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선 광숙(엄지원 분)의 미모는 물론 그를 향한 감정까지도 부정하는 동석(안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숙이 LX호텔 납품 건으로 뉴스인터뷰에 나선 가운데 동석은 “뉴스까지 나가다니 부담스럽네. 술도가 사장 말이야. 주책없이 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아니겠지?”라고 우려한 바.
다행히 광숙은 차분한 태도로 인터뷰에 나서는 것으로 동행한 자동(김준배 분)을 감탄케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그는 “술의 맛은 기본이고 디자인과 패키지 같은 감성적 만족도 또한 최대로 느낄 수 있도록 LX호텔과 지속적 협업으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이날 딸 봄(김승윤 분)과 함께 뉴스를 시청하던 동석은 “제법인데?”라며 광숙의 인터뷰에 만족감을 전했다.
이 와중에 봄이 “술도가 대표님이 엄청 미인이시네요. 말씀도 잘하시고”라며 광숙의 미모를 칭찬하면 광숙은 “넌 예술 한다는 애가 안목이 그 정도 밖에 안 돼? 저 여자한테 미인이란 말이 가당키나 해?”라며 코웃음을 쳤다.
뿐만 아니라 “미인은 네 엄마 같은 사람한테 하는 말이지, 저 여자는 네 엄마 발뒤꿈치도 못 따라온다”라고 격앙되게 덧붙였다.
동석과 광숙의 관계를 모르는 봄은 “별 일도 아닌데 왜 저렇게 화를 내시는 거지?”라며 황당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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