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유명 배우, 끝내 오열 “머리카락 빠지자 母도 울어” [룩@재팬]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배우 우메미야 안나(52)가 유방암 투병 중인 근황을 알렸다.
1일 우메미야 안나는 현지 행상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암 투병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우메미야 안나는 지난해 8월부터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투병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이 항암제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메미야 안나는 마지막까지 의사에게 “정말 빠지는 건가요. 단 한 명이라도 빠지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요?”라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사로부터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그는 비통한 심경을 털어놨다.
머리카락이 빠지자 어머니께서 울고 계셨다며 우메미야 안나는 “평생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감정과 생각을 경험한다”라고 밝혔다.
우메미야 안나는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았다. 그는 항암치료가 한 번 더 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장기 투병에 대한 아픔을 공유했다. 행사에서 그는 “내 경험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질병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메미야 안나는 지난 1990년 잡지사 제이제이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뷰티세븐’, ‘리모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우메미야 안나는 유방암의 일종인 침윤성 소엽암을 앍고 있다. 유방암은 초기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기에 쉽게 발견할 수 없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병원에서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로 유방암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우메미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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