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젊은 성동일’ 역으로 연기 도전 “화면 속 내 얼굴 어색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임영웅이 ‘응답하라 1988’ 콘셉트의 미니드라마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3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엔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 Behind Ep1. 부끄둥이가 효쟁이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1월 개최된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에서 ‘응답하라 1988’ 콘셉트의 미니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바.
이날 공개된 영상엔 본 공연에 앞서 성동일, 이일화와 대본리딩에 나선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대 배우와 수줍게 인사를 나눈 임영웅은 대본리딩 후 “너무 재밌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왜 ‘응답하라’ 포맷을 택한 건가?”라는 성동일의 물음에 “공연 콘셉트 자체가 레트로라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하다가 ‘응답하라 1988’ 설정으로 가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성동일 선배님께서 꿀팁을 많이 주셔서 그대로 하면 더 재밌는 VCR이 나올 것 같다. ‘젊은 성동일’ 역할이라 오히려 너무 사투리만 쓰지 말고 가끔 표준어도 섞어 가면서 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젊은이를 연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그런 부분을 잘 연구해 섞으려고 한다”며 대본리딩을 마친 소감도 전했다.
이제 본격 촬영이 진행될 차례. 유쾌한 분위기 속 성동일, 이일화와 호흡을 맞춘 임영웅은 “모니터링을 하는데 화면 안에 내가 있다는 게 굉장히 어색하다. 난 지금도 내 얼굴을 보는 게 어색하다”며 멋쩍게 웃었다.
나아가 “성동일 선배가 잘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임영웅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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