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이미지 때문에..’ 차주영 “5개 국어 구사 NO, 언어 잘 못해”(‘두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차주영이 엄친딸 이미지 때문에 소소한 발언 하나하나가 과대 포장되곤 한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차주영은 3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하정우가 연출하는 영화 ‘로비’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차주영은 “‘원경’과 ‘로비’를 동시에 촬영했다는데 헷갈리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연기할 때 어려웠다. 시대상이 아예 다르다 보니 현타가 많이 왔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원경’ 촬영 쉬는 날이 얼마 없었는데 그 몇 안 되는 쉬는 날에 ‘로비’ 촬영장에 가서 같이 찍었다”며 남다른 노력담을 전했다.
‘로비’는 스타트업 대표가 4조 원의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미국 명문대 출신의 엄친딸로 잘 알려진 차주영은 “내가 어디서 뭘 배웠다고 얘기하면 다음날 기사화가 되면서 ‘5개 국어 능통자’ 등으로 포장이 되더라. 난 5개 국어를 할 줄 모른다. 언어를 잘 하지 못한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최근 팬들과의 케미로 화제가 된데 대해선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늘 생각은 하는데 내가 한 건 없다”며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유명 계정을 운영하는 팬과 전화통화가 성사된 가운데 차주영은 “너무 고맙고 정신 없을 거다. 우리 또 따로 얘기하자”라고 말하는 것으로 친근함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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