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대화하는 알바 中” 모델 정혁, 2천만원 카메라 공개 (세차JANG)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모델 정혁이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는 이장준, 수빙수, 정혁이 등장했다.
이날 수산물 크리에이터 수빙수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모델 정혁이 등장했다. 정혁을 본 장성규는 “나 어제 만났는데. ‘퇴마록’ VIP 시사회에서 만났는데, 아무 말도 안 했거든?”이라고 깜짝 놀랐다. 정혁은 “만나기 전에 제작진이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셨다. 너무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혁은 자신을 ‘ABM’이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 “알바몬이다. 제가 알바 경험이 많아서 안 해본 게 없다. 방송 보고 왔는데, 두 분 일을 오늘내일하시더라. 방송 보니까 안 하는 것 같던데”라고 장성규, 장민호가 일하는 걸 언급했다.
정혁은 차에 대해 “원래 갖고 싶었던 차는 경차였는데, 아빠를 위해서 산 차다”라고 소개했다. 트렁크엔 스노보드가 있었다. 장민호가 좋아한다고 하자 “좋아하면 제 거 사실래요? 잘 못 타서. 시즌권을 끊었는데, 실어두고 한번도 못 탔다”라고 밝혔다. 장비를 본 장민호는 “알파인 정도 타는 사람들은 엄청 잘 타는 사람인데”라고 놀랐다.
장성규가 “보통 초보는 저렴하고 작은 걸로 시작하지 않냐”라고 하자 정혁은 “처음 갔는데 이걸 추천해 줬다”면서 “보드는 차라면서 빨간색이면 뭐가 떠오르냐면서 페라리를 말하더라. 400만 원 주고 샀다. 부속 장비까지 하면 6백만 원 줬다. 싸게 드리겠다”고 처분을 시도했다. 장민호는 “사기를 당하고 와서 재사기를 치네? 순간 당할 뻔했다”고 말하기도.
경차 살 수 있는 가격이란 말에 정혁은 “그 정도 가격 물건이 또 있다”면서 카메라를 들고 왔다. 경차 풀옵션 가격이 2천만 원이라고 들은 정혁은 “경차 풀옵션 가격이다. 렌즈는 중고 렌즈라 80년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성규가 송일국을 언급하며 “송일국 형님이 카메라 장인이지 않냐. 좀 다른 카메라죠?”라고 묻자 정혁은 “제 카메라는 젊은 포토그래퍼들이 좋아하는 카메라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는 “송일국 형은 좀 올드한 느낌?”이라고 몰아갔고, 이장준은 한술 더 떠 “퇴물”이라며 공격을 계속했다.
운전석에서 위스키를 발견한 장성규는 “거의 할렘이네”라고 충격을 받았다. 정혁은 “제가 알바를 하고 있다. 위스키 바에서 대화를 좀 해드리는데, 평소 받는 일당보다 두 배씩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황한 장성규는 “토킹바 아니냐. 선수로 뛰는 거냐. 힘들어?”라고 물었고, 정혁은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말아라”면서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하니까 친구가 이벤트성으로 도와달라고 했다. 그래서 받은 선물이다. 지금도 가끔 도와드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세차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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